4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07.73포인트(1.64%) 오른 6,687.2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6,650선에 안착한 뒤 상승폭을 키워 6,680선을 회복했다.
상승을 이끈 것은 반도체와 기술주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사들이면서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졌고, 코스닥 지수는 3% 가까이 급등하며 코스피보다 더 큰 폭으로 올랐다.
외환시장도 함께 안정됐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주간거래 종가 기준 전 거래일보다 8.9원 내린 1,350.4원을 기록했다. 환율이 내렸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그만큼 올랐다는 뜻으로, 외국인 자금 유입과 맞물린 흐름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수가 사상 최고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는 만큼 단기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는 데다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과 반도체 업황 전망에 따라 흐름이 달라질 수 있어, 개인 투자자들은 지수 상승 국면에서도 분산 투자와 자금 관리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