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6일 경북 안동시 남후면 대경사과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APC)를 찾아 추석 성수기용 사과의 선별·포장과 출하 상황을 점검했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주요 성수품 수급 상황을 직접 챙기고 나선 것이다.

송 장관은 이 자리에서 추석 3주 전부터 13대 성수품을 평시의 1.6배 수준인 16만3천톤 규모로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을 안내한 APC 관계자도 "7~8월 가뭄과 폭염이 이어졌지만 추석 성수기 사과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늘어 공급량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 성수기는 9월 3일부터 23일까지로 잡혀 있다.

송 장관은 앞서 지난달 31일 우박 피해를 입은 사과 재배 농가도 방문해 피해 복구와 지원 상황, 생육 상태를 살폈다. 그는 "신속한 피해 조사와 손해 평가를 거쳐 추석 전까지는 복구비 지원을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성수품 공급 확대와 함께 농축산물 할인 지원에도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여름철 폭염과 가뭄, 국지적 우박 피해가 겹친 만큼 품목별 편차가 생길 수 있어, 추석 직전 가격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