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늘(2일, 수) SNS를 통해 수소문한 끝에 찾아낸 이른바 '따뜻한 버스기사'를 직접 만나 표창했다.

발단은 지난달 한 승객이 SNS에 올린 사연이었다. 이른 아침 버스에 하체가 불편해 지팡이 없이는 거동이 어려운 승객이 탔다가 용변 실수를 하자, 기사가 인근 휴게소에 차를 세우고 승객을 직접 씻긴 뒤 새 옷으로 갈아입혀 줬다는 내용이었다.

이 글이 알려지자 김 장관은 지난달 19일 자신의 SNS에 '기사 속 버스기사님을 찾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기꺼이 이웃을 위해 도움의 손길이 되어준 기사의 진심에 마음이 뭉클해진다며, 궂은날 이웃의 우산이 되어준 기사를 찾아 장관 표창이라도 드리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공개 수소문이 시작된 지 약 2주 만에 주인공을 찾아 표창까지 이뤄지면서, 대중교통 현장에서 묵묵히 이어져 온 선행이 다시 한번 주목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