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고당센터)를 전 연령·다질환 대상의 '만성질환 통합관리센터'로 바꾸고 전국으로 단계적으로 넓히겠다고 5일 밝혔다.

고당센터는 현재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9곳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비율로는 8.4% 수준이다. 질병관리청은 이를 통합관리센터 체계로 바꿔 지역 간 격차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보도된 내용을 종합하면 기존 19개 센터는 2027년을 전환 준비 기간으로 두고 명칭과 교육·상담 기능을 유지하다가 2028년부터 통합관리센터로 공식 운영된다. 신규 사업 지역은 2027년 상반기 공모로 선정해 같은 해 7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신규 센터의 가동 시점과 기존 센터의 전환 시점은 서로 다른 일정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상도 넓어진다. 30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환자 중심이던 사업 대상을 전 연령으로 확대하고, 이상지질혈증 등 다른 질환도 단계적으로 추가한다. 기존 등록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은 걷기나 교육·상담 등을 실천하면 연간 최대 8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주는 건강생활실천지원금 방식으로 바뀐다고 보도됐다.

한편 전국 고당센터 공동대책협의회는 사업 전환 과정에서 기존 진료비·약제비 지원이 중단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한 질병관리청의 구체적인 설명은 추가로 확인될 필요가 있다.

세부 일정과 지원 내용은 질병관리청이 배포한 보도참고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