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부산 오륙도 남동방 해상에서 발생한 예인선 '티엔에스 캐쳐호' 전복 사고와 관련해, 사고 피해자와 가족을 돕기 위한 재난피해자지원센터가 부산에 문을 열고 7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86t급 예인선인 티엔에스 캐쳐호는 2일 오후 1시 30분쯤 오륙도에서 남동쪽으로 약 5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전복됐다. 승선원 8명 가운데 1명은 구조됐으나 1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6명은 엿새째 실종 상태로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사고 당일 오후 3시 5분부터 해양선박사고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올리고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꾸려 대응해 왔다. 이번에 가동된 재난피해자지원센터는 피해자와 가족에게 보상 절차를 안내하고 법률 서비스와 심리상담, 의료서비스 등을 한자리에서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7일 센터를 직접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앞서 황 장관은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