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공급을 대폭 늘리고 할인 지원에 나섰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2일 경기 안성의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APC)와 인근 대형마트를 잇따라 찾아 배 선별·출하 작업과 매장 판매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계약재배 물량과 지정출하 물량을 함께 풀어 추석 성수기 배 공급량을 평시의 3.5배 수준인 14만6천t으로 확대했다. 사과·배 중소과와 샤인머스캣·만감류 등 대체 과일로 구성한 선물세트 할인 지원 물량도 지난해 15만 개에서 올해 23만 개로 늘려 공급하고 있다.

할인 지원에는 1천49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달 30일까지 대형마트와 중소형 마트, 친환경 매장, 로컬푸드 직매장, 온라인몰 등에서 추석 성수품을 최대 40%까지 싸게 살 수 있다.

송 장관은 명절 직전까지 성수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유통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추석(25일)까지는 아직 2주가량 남은 만큼, 장보기 시점을 나눠 품목별 할인 행사를 활용하면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한결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