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금) 오후 8시 31분께 경전선 낙동강역~한림정역 구간에서 운행 중이던 화물열차의 맨 뒤 차량이 분리되면서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열차는 같은 날 오후 2시 24분 오봉역을 출발해 부산신항역으로 향하던 화물열차로,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여파로 경남 밀양과 김해 사이 구간의 선로가 막히면서 여객열차 20대가 운행을 멈췄다. 서울과 동대구, 부산 등지를 오가는 열차가 줄줄이 운휴에 들어가면서 주말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국토교통부는 사고 직후 대응에 나서 복구 작업을 진행했고, 13일(일) 오전 9시 45분께 복구가 일부 마무리됐다. 상행선이 먼저 개통돼 한동안 한쪽 선로로 양방향 운행이 이뤄졌으며, 하행선은 이날 밤 9시께 완전 개통돼 대부분의 열차 운행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일부 열차는 다음 날인 14일(월) 첫차부터 정상 운행하게 됐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철도 이용객이 몰리는 시기에 사고가 발생한 만큼,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철도 이용 계획이 있는 승객은 출발 전 코레일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에서 해당 열차의 운행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