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석 연휴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오는 23일(수)부터 27일(일)까지 닷새를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합동 대책을 시행한다. 귀성길과 귀경길이 짧은 기간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로와 철도, 버스를 아우르는 대응에 나선 것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통행료 면제다. 정부는 추석 전후 나흘간인 24일(목)부터 27일(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같은 기간 고속도로 주유소의 기름값도 리터당 100원 내린다.
도로 소통 대책도 함께 가동된다. 고속도로와 일반국도 299개 구간, 2,312㎞를 혼잡 예상구간으로 정해 우회 안내 등으로 집중 관리하고, 고속도로 64개 구간 374㎞에서는 갓길차로를 운영한다. 일반국도 11개 구간 71㎞는 이번에 새로 개통해 통행량을 나눈다.
올해 추석은 지난해보다 연휴가 짧아 총 이동 인원은 3,093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3.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같은 기간에 이동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하루 평균 통행량은 605만 대로 지난해(541만 대)보다 11.8% 늘어날 전망이다.
가장 막히는 시간대로는 귀성은 24일(목) 오전, 귀경은 추석 당일인 25일(금) 오후가 꼽혔다. 버스와 철도는 평상시보다 운행 횟수와 좌석을 11%가량 늘려 운영한다. 출발 전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혼잡 시간대를 피해 움직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