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수사하는 종합특검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2차 조사를 진행했다.
특검은 원 전 장관이 사업 백지화를 기습 발표하기 전 누군가로부터 전화를 두 차례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상황을 아는 국토부 관계자는 원 전 장관이 국회로 오면서 '원안 재검토'였던 방침이 갑자기 '백지화'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원 전 장관은 앞서 1차 조사에서 9시간에 걸쳐 조사를 받은 바 있으며, 특검은 이번 2차 조사에서 통화 상대와 백지화 결정 과정의 구체적 경위를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