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임시국회가 지난 2일 국민의힘의 소집 요구로 시작된 가운데,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심사 기간을 현행 최장 330일에서 90일로 단축하는 이른바 '패스트트랙 단축법'이 여당 주도로 이달 첫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7월 임시국회에서 이 법안에 반대해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진행했으나 회기 종료로 토론이 자동 종결돼, 8월 임시국회에서는 표결 절차만 남은 상태다. 이와 함께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안 발의 요건을 재적의원 3분의 1에서 5분의 1로 낮추는 '필리버스터 요건 강화법'도 함께 논의될 예정이다.

여야가 합의로 처리한 선거관리위원회 특검법의 후속 절차인 특검 후보 추천을 위한 국민추천위원회 구성·운영 방식을 놓고도 신경전이 예상되며, 방송3법·상법·노란봉투법 등 여야 간 이견이 큰 법안들도 이번 임시국회의 주요 의제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