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정기국회가 100일 일정으로 막을 올리는 가운데, 지난주 단행된 6개 부처 개각을 두고 여야가 정면으로 맞붙을 조짐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국정 공백을 막겠다며 추석 연휴 전까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을 겨냥해 민심에 역행하는 인사라며 강도 높은 검증을 예고했다. 여당이 '실용 인사'로 평가한 이번 인선을 두고 양측 시각이 정면으로 갈린 셈이다.

정기국회에는 인사청문 외에도 입법과 국정감사,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회기 내내 긴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31일(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대법관 제청권과 임명권의 범위를 둘러싼 여야 공방도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