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주최하는 '2026 서울안보대화(SDD)'가 7일 서울에서 막을 올려 오는 9일까지 사흘간 이어진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서울안보대화는 2012년 시작된 다자 안보 협의체로, 한반도 평화와 역내 안보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67개국과 국제기구에서 약 1천 명이 참가한다. 체코·파푸아뉴기니·필리핀·우간다 등 4개국 국방장관과 6개국 국방차관급 인사가 자리를 함께해 역대급 규모라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 주제는 '격변의 시대, 새로운 공존을 향하여'로 정해졌다.
개막일인 7일에는 서울안보대화를 계기로 한-필리핀 국방장관회담을 비롯해 케냐·몽골 국방차관과의 양자회담이 잇따라 열렸다. 같은 날 제11차 사이버워킹그룹 회의도 함께 진행돼 사이버 안보 분야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마지막 날인 9일(수)에는 두 개의 특별세션이 동시에 열린다. 신기술이 불러온 전쟁 양상의 변화와 미래 국방전략을 다루는 세션, 그리고 회복과 재건을 위한 연대·협력을 논의하는 세션이 각각 마련됐다.
국방부는 이번 대화를 통해 다자 안보협력의 폭을 넓히고 주요국과의 국방 교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