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범죄수사청 설립준비단은 지난 15일(월)부터 20일(일)까지 진행한 2차 특례임용 희망신청에 201명이 접수했다고 21일(월) 밝혔다. 다음 달 2일(금) 출범을 앞두고 인력을 채우는 절차다.
이번 2차 신청 대상은 검사와 검찰 수사·마약수사 분야 7급 이상 공무원, 그리고 정보처리·방송통신 분야 등 일반직 공무원이었다. 1차와 2차를 합한 특례임용 신청자는 모두 1,962명으로, 전체 정원 2,874명의 68% 수준이다.
준비단은 이달 말까지 희망 근무지와 경력, 전문성 등을 고려해 특례임용 대상자를 가리고, 중수청 개청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임용할 계획이다. 특례임용으로 채워지지 않은 자리는 별도의 경쟁 채용으로 메우게 된다.
한편 초대 중수청장 인선을 둘러싼 논란은 아직 정리되지 않은 상태다. 검찰 출신인 김지용 후보자에 대해 여권 내부에서 반발이 이어지면서 추가 검증이 진행됐고, 임명 여부에 대한 결론은 나오지 않았다.
수사·기소 분리를 골자로 하는 새 수사기관이 다음 달 문을 여는 만큼, 조직 구성과 지휘부 인선이 짧은 기간에 함께 마무리돼야 하는 상황이다.